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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종합] 학부모 10명 중 9명 ‘부산형 늘봄학교 긍정적’
교육종합학부모 10명 중 9명 '부산형 늘봄학교 긍정적'부산광역시교육청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빈틈 없는 늘봄 체계를 구축한다.사진은 학습형 늘봄프로그램 재능기부 '학교가 즐거워지는 세가지 마법'동화 구연 모습.시교육청 4월 설문조사 결과다양한 학습 프로그램 '만족'희망 학생 전원 수용 큰 호응초등학생 1학년 90.3% 참여전격 운영 두 달째 '늘봄'늘봄학교가 전국적으로 도입된 지 두 달째 접어들었다. 초저출생 위기 극복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미래 지향적 교육 정책 '늘봄학교'는 희망 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부산형 늘봄학교'는 부산 초등학교 전체 304교에서 운영 중이며, 초등 1학년 전체 2만 924명 중 90.3%인 1만 8,897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기존의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을 '학습형 늘봄'과 '보살핌 늘봄'으로 개편해 운영하고 있다. 초등 1학년 중 희망 학생 누구나 하루 2시간씩 한글, 수학, 음악 등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오후 돌봄 공백까지 메꾸어 주고 있어 학부모들의 만족도도 높다.또, 지역기관, 대학교, 시교육청 직속기관 등 총 59개 기관에서 우수한 시설과 교육자원을 활용해 △SW·AI △발레 △국궁 등 특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지역 늘봄기관에서도 초등 1~3학년을 대상으로 매일 2시간씩 독서와 놀이를 통한 학습·체험·스포츠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늘봄은 제2의 학교"늘봄학교는 공교육과 사교육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제2의 학교다." 이는 부산광역시교육감이 늘봄학교에서 강조하는 부분이다. 전국에서 늘봄학교 정책에 가장 적극적인 지역은 부산이다. 교육부에서 올해 1학기부터 초등 1학년 대상으로 늘봄학교를 도입함과 동시에 부산에서도 관내 초등학교 304곳 모두 늘봄학교를 도입했다.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4월 초등학교 전체 학부모를 대상으로 늘봄학교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10,191명이 응답한 이번 조사 결과는 늘봄학교 운영에 △매우만족 26.67% △만족 36.23% △보통 28.15% 등으로 나타나 긍정적 평가의 범위를 '보통'까지로 확대하면 그 비율이 91.05%에 달한다.특히, 2천 1백여 명의 학부모가 △정책에 감사하고 만족한다 △큰 이동 없이 학교 안에서 해결 가능 △다양한 교육 경험 가능 등 긍정 평가를 밝혔다.늘봄학교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다양한 학습형 늘봄 △희망 학생 전원 수용 △1학년 2시간 무상 운영 등으로 조사돼 학부모들의 학습형 늘봄에 대한 기대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에 지속적으로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화가 필요해 보인다. 또, 점진적으로 상급 학년 희망 학생을 수용할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부산광역시교육청은 본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늘봄학교 발전·개선 방안을 마련해 더욱 내실 있는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부산광역시 교육청은 늘봄학교가 기존 교육과정에 상당하는 위상을 갖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2024.05.13
조회수 256회
2024년 부산교육신문 제2호
[교육종합] 부산교육발전특구 선정 ‘공교육 혁신 신바람 분다’
교육종합부산교육발전특구 선정 '공교육 혁신 신바람 분다'부산교육발전특구 비전·목표·전략지역 맞춤형 교육발전전략 수립통합 늘봄·글로벌 인재 양성 등5대 중점 전략·19개 사업 추진부산 인재 지역 정주 여건 개선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월 부산시와 공동으로 신청한 교육부 주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됐다. 이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교육부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3년간 부산 전역을 대상으로 부산형 교육발전특구를 추진한다.공교육 강화 사업을 추진하여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부산'을 실현하고, 교육의 힘으로 부산을 '글로벌 허브도시'에 걸맞은 환경으로 조성할 수 있게 됐다.교육발전특구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대학·산업체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교육 발전 전략을 자율적으로 마련하고 지역인재가 양질의 교육을 받으며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지원하는 체제다.부산광역시교육청과 부산시는 △부산형 통합 늘봄 △부산발 공교육 체인지 △디지털 교육혁신 △글로벌 인재 양성 △대학 혁신 등 5대 중점 전략과 19개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운영 기획서에 따르면, 우선 보살핌과 학습형의 부산 통합 늘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성화고 체제 전면 개편 등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직업교육의 변화를 도모한다. 특수교육 대상 학생, 다문화 학생, 학교 밖 청소년들의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할 사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 말하는 영어 1.1.1.' 확대 등의 사업을 펼친다. 또한 21세기를 이끌어가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지향적 신기술 특화교육을 할 (가칭)SW·AI 교육거점센터가 오는 11월 개관을 목표로 (구)덕천여중 부지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특히, 공교육체인지 사업을 중심으로 한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세부 사업을 2024학년도 신학기부터 전력 추진한다. 지난해 1교에서 시범 운영한 위캔두 계절학교는 중학교 1학년 1,170명 대상 13개 거점학교로, 숙박형 인성영수캠프는 10개 이상 대학 1,000명 이상 학생으로 각각 확대한다.더불어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과정만 제공했던 부산형 인터넷 강의 대상을 고등학교 1학년 전체와 중학교 1학년으로 확대하고 고등학생 대상 위캔두 주말학교 운영 등으로 자기주도학습을 강화하여 공교육의 변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2024.05.13
조회수 104회
2024년 부산교육신문 제2호
[교육종합] ‘스스로 공부’학력체인지 본격화 “학습 공백기 가라”
교육종합'스스로 공부' 학력체인지 본격화 "학습 공백기 가라"숙박형 인성 영어·수학 캠프위캔두 계절학교·부산형 인강성적 향상 기여 만족도 높아참여학생 증원 등 사업 확대부산광역시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따른 '학력체인지'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유·초·중·고등학생 대상별로 성장 단계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학습 공백기를 없애는데 전력을 다하는 것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캠프, 계절학교, 주말학교, 인터넷 강의를 통해 약 1만 여 명에 달하는 학생들과 학력체인지에 나선다.■ 숙박형 인성영어·수학캠프경성대, 국립부경대, 국립해양대, 동의대, 신라대 등 부산지역 5개 대학에서 진행한 2023학년도 겨울방학 인성영어·수학캠프는 저소득·취약계층 학생 197명, 원도심·서부산권 학생 183명 등 총 380명이 참가해 371명이 이수했다.캠프는 △영어·수학 교과수업 △학습 멘토링 △아침체인지 △인성 함양 활동 △대학특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력 신장뿐만 아니라 공동체·인성 역량도 키울 수 있도록 운영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5개 대학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만족도는 94.6점, 영어 수업 만족도는 95.5점, 수학 수업 만족도는 95점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3주간 숙박에 대해 걱정하던 학부모를 위해 대학별 밴드를 개설해 활동사진을 올리는 등 소통도 놓치지 않았다.입소 시 치른 진단평가와 퇴소 직전의 최종 평가를 비교하면, 캠프 참가 학생들의 평균 성적이 영어 13.82점, 수학 13.99점이나 상승해 학력 신장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2024학년도 여름방학에는 지난 캠프보다 대폭 확대해 3주간 10개 이상 대학, 학생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신청은 5월 중순에 학교에서 별도 안내한다.■ 위캔두 계절학교국·영·수 교과 희망 과목을 수강하는 단과형 캠프인 '위캔두 계절학교'는 35개 중학교 1학년 160명이 참가하였다. 교육청에서는 위캔두 계절학교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교재, 점심 식사, 셔틀버스를 제공하며 학생 학력 향상에 나섰다.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 이상 응답 비율이 강사는 100%, 학생은 91.6%, 학부모는 92.2%로 높게 나타났으며 재참여 의사를 묻는 설문에는 학부모 93.1%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캠프를 마친 학생들도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부족한 과목에 대한 보충학습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는 등의 소감과 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산형 인터넷 강의·BEST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키워주고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사교육비 경감에 큰 역할을 하며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부산형 인터넷 강의'가 확대된다. 기존 고등학교 1학년 2학기 과정만 제공하던 것을 중·고등학교 1학년 전 학기로 확대하여 오는 5월부터 중학교 1학년 학생들도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지역 간·지역 내 격차를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대상을 부산지역 모든 일반고 1학년으로 확대하였다.한편, 학업성취도평가 문항 개발 전문성을 높여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EST)의 내실화를 위해 평가 전문성을 갖춘 초·중등 교원 각 30명을 학업성취도평가 연구지원단으로 위촉했다.
2024.05.13
조회수 120회
2024년 부산교육신문 제2호
[늘봄학교] “부산형 늘봄학교 안착 시키자”온 부산이 ‘온 힘’
늘봄학교"부산형 늘봄학교 안착 시키자" 온 부산이 '온 힘'부산광역시교육청은 늘봄학교의 안착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시교육청 16개 구군 정책설명회현장지원단 모든 초등학교 방문각계각층 재능 기부 챌린지 눈길대학·스포츠단체 등도 적극 협력늘봄학교 전격 운영에 앞선 1~2월에는 16개 구·군 권역별 부산형 늘봄 정책 설명회를 개최하여 교육감이 직접 강의했다. '부산형 늘봄 정책' 전반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하며 학부모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지난 3월에는 부교육감과 시교육청 국장들을 단장으로 하는 89명 규모의 늘봄학교 현장지원단을 꾸려 모든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개별 학교 특성에 따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집중 지원에 나섰다.또, 초등 1~2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위주로 '부산 늘봄학교 학부모 모니터링단' 25명을 위촉하여 올 한 해 동안 권역별 모니터링 활동에 나선다. 더불어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보살핌늘봄서비스'를 마련했다. 이 시스템은 24시간 긴급 보살핌 늘봄센터 예약, 보살핌늘봄지도 등의 기능을 제공해 쉽고 편리하게 늘봄학교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또, 부산늘봄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신설해 늘봄학교에 대한 Q&A, 각종 자료를 제공하여 늘봄학교 이용자의 궁금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부산형 늘봄학교의 원활한 현장 안착을 위한 각계각층의 재능기부가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먼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지난 3월 전면 시행한 '학습형 늘봄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위해 동화구연 재능기부를 실시했다.마술사 복장을 하고 나타난 교육감은 학교 생활에 적응 중인 신입생에게 학교는 즐거운 곳이라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해 '학교가 즐거워지는 세 가지 마법'을 주제로 동화 구연을 했다. 일일 선생님 이벤트로는 유명 유튜버와 치어리더팀이 나섰다. EBS 프로그램 '호기심 딱지'에 출연해 초등학생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유튜버이자 개그맨인 김원구, 박이안 씨가 학생들과 함께 재미있는 학교생활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또 프로스포츠 구단 치어리더팀이 학생들에게 치어리딩 동작을 알려주며 활기찬 시간을 보냈다.또, 늘봄학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부산의 모든 기관이 나서야 한다는 교육감의 제안을 시작으로 '학습형 늘봄프로그램 재능기부 챌린지'를 운영하여 박형준 부산시장이 일일 강사로 참여하는 등 늘봄학교 안착에 힘을 실었다.시교육청과 16개 지역대학이 '2024 학습형 늘봄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형 늘봄 확대 운영에 발맞춰 대학의 우수한 시설과 전문 인력 등을 활용해 수준 높은 학습형 늘봄 과정 운영에 상호 협력하기로 한 것이다.또, 부산시 걷기협회 등 31개 회원종목단체와 '스포츠 늘봄학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과 회원종목단체는 보유하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적극 활용해 부산형 스포츠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과 활성화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2024.05.13
조회수 95회
2024년 부산교육신문 제2호
[늘봄학교] 악기·운동·독서 늘봄에 ‘함박웃음’
늘봄학교악기·운동·독서 늘봄에 '함박웃음'문현초 늘봄학교 인기문현초 늘봄학교는 1학년 79명 중 74명이 참여해 97%로 참여율이 매우 높다. 문현초는 아침부터 저녁 7시까지 탄탄한 학습형 프로그램과 따뜻한 보살핌이 있는 늘봄학교를 운영 중이다.7시 40분 아침늘봄이 시작되면 아이들은 드럼을 두드리며 친구들과 자유롭게 악기를 익힌다.아침늘봄은 음악 기초를 익힐 수 있는 '악기해봄'과 운동장 걷기 등 신체활동을 하는 '운동해봄', 책을 읽거나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독서해봄' 등으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참여한다.정규 수업 이후 아이들은 보살핌과 학습형을 넘나들며 악기, 영어, 미술 등 희망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쉬는 시간에는 늘봄교실이 홈베이스가 되어 돌봄전담사의 보살핌을 받고 간식도 먹는다.드론, VR, 악기, 독서 등의 맞춤형 프로그램은 무상 참여가 가능하고, 유상으로 운영되는 바둑, 댄스 등 12개 다양한 학습형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다.올해 신학기에는 늘봄학교 설명회를 개최하고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로 학부모들의 이해와 참여도 높일 수 있었다.
2024.05.13
조회수 83회
2024년 부산교육신문 제2호
[늘봄학교] 24시간 긴급보살핌늘봄센터 “여기 있어요”
늘봄학교24시간 긴급보살핌늘봄센터 "여기 있어요"· 이용문의 : 051-602-1956 ~ 924시간 긴급보살핌늘봄센터 "여기 있어요" 호점, 명칭 주소를 나타내는 표 호점 명칭 주소 1 구포긴급보살핌늘봄센터 부산 북구 백양대로 1016번다길 43 2 영도긴급보살핌늘봄센터 부산 영도구 와치로 259 3 다대긴급보살핌늘봄센터 부산 사하구 다대로 529번길 11 4 해운대긴급보살핌늘봄센터 부산 해운대구 양운로 183 5 정관이지더원1차경로당긴급보살핌늘봄센터 부산 기장군 정관1로 18 6 좌천여2경로당긴급보살핌늘봄센터 부산 기장군 장안읍 좌천4길 9-9 7 부산광역시교육청긴급보살핌늘봄센터 부산 부산진구 화지로 12 8 남부교육지원청긴급보살핌늘봄센터 부산 남구 못골로 29 9 명지긴급보살핌늘봄센터 부산 강서구 명지오션시티6로 69 10 동래교육지원청 긴급보살핌늘봄센터 부산 동래구 동래로 179번길 31 11 중앙도서관긴급보살핌늘봄센터 부산 중구 망양로319번길 73 12 해운대도서관우동분관긴급보살핌늘봄센터 부산 해운대구 우동1로 89 13 북부교육지원청긴급보살핌늘봄센터 부산 북구 백양대로1016번다길 44 통합예약포털 홈페이지
2024.05.13
조회수 46회
2024년 부산교육신문 제2호
[교육종합] 해운대공고, 2025년 부산해군과학기술고로 탈바꿈
교육종합 해운대공고, 2025년 부산해군과학기술고로 탈바꿈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역 밀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해군본부, 국립해양대 등과 협력한다. 사진은 부산시교육청-해군본부 업무 협약식 모습 시교육청·해군본부 업무 협약추진체계과·전투체계과 운영각 과 3학급씩 총 96명 선발졸업 동시에 해군부사관 임용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3월 충청남도 계룡시 해군본부에서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도입은 지역·국가의 필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 지자체, 특성화고, 기관, 대학 등이 협약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10개교 지정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 35교를 선정하는데 공모에 선정된 학교는 5년간 35~45억 원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오는 2025년 기존 해운대공고를 전환하여 개교하기 위해 시교육청은 학교 설립·운영에 필요한 예산과 교사를 확충하고 (가칭)추진체계과·전투체계과에 각 3학급을 운영해 총 96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기존 해운대공고의 교사를 개축해 실습실과 기자재 등을 갖춰 해군 부사관 인력양성을 위한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해군본부는 해군작전사령부, 해군 교육사령부의 자원을 활용한 연계 실습, 부대 체험 등을 지원하고 특별전형을 통해 임관 후 장기 복무 시 능력 개발교육의 일환으로 전문학사·학사 등의 학업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입학생 전원은 해군본부의 인증 기준을 통과하면 졸업과 동시에 해군 부사관으로 임관된다. 더불어 부산광역시교육청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따라 지역산업 수요 연계 직업교육 대변혁을 위해 국립해양대와 협약을 체결했다. 시교육청과 국립한국해양대는 (가칭)부산항만물류고·부산해군과학기술고 설립 등 체제 개편으로 직업계고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협력한다. 협약 후 양 기관은 체제 개편뿐만 아니라 직업계고 선취업·후학습 성장경로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지역 밀착형 인재 양성과 취업 활성화에 힘을 모아 지역인재 육성과 취업역량 강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3월 개교한 부산항공고와, (가칭)부산항만물류고 설립 추진 등 직업계고 체제 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05.13
조회수 116회
2024년 부산교육신문 제2호
[교육종합] 부산광역시교육청 영어교육 전국서 벤치마킹 열풍
교육종합부산광역시교육청 영어교육 전국서 벤치마킹 열풍부산교육청의 우수한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에서 현장 방문 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해운대영어교육거점센터 예술문화 프로그램 특화부산말하는영어1.1.1. 등사교육비↓ 공교육 만족도↑대구, 경기 등 잇단 부산 방문해운대영어교육거점센터의 차별화된 영어 체험 프로그램이 전국 영어교육 기관의 주목을 받고 있다.지난 4월 대구글로벌외국어교육센터와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국제교육 담당자들이 해운대영어교육거점센터를 방문하였다. 이번 방문은 해운대영어교육거점센터의 국제교육 방향성과 우수한 영어 체험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것이다. 이들은 센터 시설을 견학하고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만나는 등한편, 지난 2022년 10월 문을 연 해운대영어교육거점센터는 부산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과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영어 뮤지컬·영어 예체능 놀이 등 예술문화 특화 프로그램 △1일 체험 프로그램 △BEST 영어 교실·BOB 온라인 북클럽 프로그램 △지역주민 특강 △제2외국어 프로그램 등이다.지난해에는 연간 3만 1천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비롯한 글로벌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 된 영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우리 교육청의 우수한 프로그램들이 다른 지역기관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널리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부산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영어 의사소통 역량을 키우기 위한 '2024학년도 영어교육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은 △부산말하는영어1.1.1. 프로그램 운영 △의사소통 중심 영어 활용 역량 강화 △세계와 소통하는 국제교류 활성화 △취약계층 실용 외국어교육 지원 등에 중점을 두었다.먼저, 부산형 영어 콘텐츠인 '부산말하는영어1.1.1.' 프로그램은 1일 날마다 영어 듣기, 1일 1문장 말하기를 통해 1분 말하기를 돕는 것이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영어 말하기 구현을 통한 공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담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초·중학생 대상 교재를 배부한다. 또한 찾아가는 부산말하는영어1.1.1. 한마당 등의 다양한 축제도 운영할 계획이다. 1.1.1.화상영어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연간 800여 명의 학생을 원어민 교사, 한국인 관리 교사와 1:1:1로 매칭해 맞춤형으로 지도한다. 실시간 쌍방향 회화 수업과 피드백을 통해 입체적인 학습지도가 가능할 전망이다.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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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부산교육신문 제2호
[부산교육] 미래지향적 신기술 특화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부산교육미래지향적 신기술 특화교육으로 미래 인재 양성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대비해 (가칭)SW·AI 교육거점센터를 구축하는 등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밑거름을 마련한다. 사진은 동래메이커교육체험센터에서 디지로그 수업에 참여한 학생 모습SW·AI 교육거점센터 설립로봇·메타버스 중점 교육지원청 메이커교육체험센터교과 연결 프로젝트 수업디지털 기술 융합 강의도부산광역시교육청은 디지털 수업 장인을 양성하고, 21세기를 이끌어가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지향적 신기술 특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가칭)SW·AI교육거점센터가 (구)덕천여중 부지에 개관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가칭)SW·AI교육거점센터는 지상 5층의 공간으로 디지털 아카이브부터 메타버스존, 로봇교육존, e스포츠파크, 미디어교육존 등의 다양한 디지털 기반 신기술 미래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 (가칭)SW·AI교육거점센터에서는 학생들을 미래인재로 키우기 위한 SW, AI, IoT, 로봇, 메타버스, e스포츠,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등 초·중·고 정보 교육과정 기초·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일제, 방과후, 토요 및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교원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과 일반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가칭)SW·AI교육거점센터가 중심이 되어 지역 학습도서관 등에 Edu-Live 수업 공간과 학습형 열람실을 만든다. 학생들의 실시간 쌍방향 학습과 자기주도학습을 강화할 '수업-학습-식사'를 한데 모아 스스로 공부할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서다. 이 공간은 향후 '위캔두 주말학교' 온·오프라인 수업에도 활용할 예정이다.한편, 부산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은 오는 12월 13일까지 남부·동래·해운대메이커교육체험센터에서 관내 학생을 대상으로 '2024 기초 학교 단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각 메이커교육체험센터 별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표)은 △메이커 교육 환경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남부) △교과와 연결한 학교 연계 프로젝트 수업(동래)(사진 01) △디지털 기술 융합 교육(해운대)으로 마련되었다. 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실생활 속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 및 혁신적 사고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각 메이커 교육체험센터별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나타내는 표. 기관 대상 내용 남부메이커교육체험센터 관내 중·고등학생15,000여명 '상상 위에 그린(Green)'수준별 프로그램: 기초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재료와 기자재 사용법 교육수평적 프로그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메이커 문화 체험맞춤형 프로그램: 학교 교육과정과 개인별 숙련도 맞춤 동래메이커교육체험센터 관내 초·중학생15,000여명 '탄소제로'디지로그 과정: 목공 기계와 공구 원리 이해 및 디지털 목공장비를 활용한 제작 실습하이테크 과정: 메타버스, 코딩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 실물 구현 제작 실습 해운대메이커교육체험센터 관내 초·중·고등학생12,000여명 주변 학교 수요 반영 지역 연계 프로그램제과제빵, 공예, 조리 활동3D 프린터, 영상 및 로봇 제작 활동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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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부산교육신문 제2호
[오피니언] 과학교육,학생 연구 활동 지도에서부터
오피니언과학교육, 학생 연구 활동 지도에서부터부산국제고등학교 교사 안윤영방학마다 실시하는 과학 실험 연수나 첨단기자재 활용 직무연수의 강사로 활동하다 보면 "이번에 실험 동아리를 맡았는데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우리 학생이 전람회를 신청해서 덜컥 예선을 붙었는데 어떻게 연구하죠?" 등 연구 지도에 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 나름 현실적인 의견을 드리려 하지만 "선생님이야 과학고에 있으니까 편하게 말하죠. 우리 과학실에는 아무것도 없어요." 라는 말을 들을 땐, 일반 중학교에서 근무하며 연구는커녕 실험평가도 겨우 했던 경험들이 떠올라 풍족하게 연구할 수 있는 지금에 더더욱 감사하게 된다. 이번 부산과학기술상 수상 공로의 팔 할이 학생들과 함께한 연구 활동과 실험 동아리 활동, 그 활동들이 바탕 된 강의들이기에 이렇게 함께 학생 연구 활동 지도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1. 난관이 많더라도 끝을 보자불타게 품었던 연구 열정이 확 식을 정도로 많은 난관을 만나겠지만 일단 계속 진행하자. 나 또한 중학생 둘과 처음 '옷에 묻은 크레파스를 깨끗하게 지우려면?'의 주제로 연구하며 크레파스 제조 회사에 그 성분을 문의했다 거절당해 포기하기도 하고, 갈조류를 실험 주제로 삼고 여러 수산연구소에 문의했다가 짜증 섞인 답변을 받은 적도 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진행하다보면 의외로 좋은 기회를 잡을 때도 있다. 일례로 학생들이 추출한 색소가 염색 효율이 떨어져 부산대 의류학과에 문의 전화했다가 지금은 퇴직하신 장정대 교수님께 실험도 배우고 몇 주간 따뜻한 지도를 받아본 경험이 있다. 물론 이렇게 좋은 경험보다 실망스런 답을 얻을 때가 훨씬 많지만, 좌절하지 말고 몇 군데 더 두드려 보거나 실험 수준을 낮춰서라도 계속 진행해서 끝을 보길 바란다. 그러면 다음 연구 때는 나름의 요령(현실과 타협의 선)이 생기고, 보람과 함께 연구가 생각보다 별거 아니라는 자신감도 생긴다. 2. 학생 수준에 맞는 실험을 4회의 부산전람회 특상, 3회의 학생지도논문대회 1등급, 그리고 전국전람회 특상과 우수, 장려를 골고루 수상한 경험이 있는데 경험상 첨단기자재를 사용하면 의외로 성과가 좋지 못했다. 이틀 동안 긴박하게 실험을 진행 후 보고서를 제출한 적이 있었다, 하필 연휴라 실험재료 판매업체는 문을 닫았고 멀쩡하던 첨단기자재가 하필이면 그날 고장이 났다. 가진 거라곤 네펜데스 식충식물 5그루뿐인 상황. 네펜데스 포충낭의 단백질 소화 시 pH 변화를 확인하는 실험이었는데 pH 시험지 반 통을 겨우 찾아내 최대한 짧게 잘라 한 시간 간격으로 포충낭 속 pH를 측정해서 보고서를 썼다. 이 실험으로 내 지도 인생 첫 부산전람회 특상을 받았다. 첨단 장비가 넘쳐나는 과학고에서 왜 초등용 실험을 했는지 질책도 많이 받았지만 이 연구로 전국대회 특상도 받았다. 경쟁작들이 넘치는 가운데 수상 비결은 '시중에서 구하기 쉬운 재료로 학생들이 직접 실험했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라고 예상한다. 수상 이후, 열정이 솟구쳐 다음 해에는 엄청난 규모의 실험을 했다. 주변에서 색깔이 예쁜 미생물 수십 종을 채취, 대량 배양해서 색소만 추출해 다양한 섬유에 염색했다. 이 실험을 위해 학생 두명과 방학 내내 기자재를 최대한 활용했다. 부산전람회 특상은 받았지만 전국대회에서는 장려를 받았다. 대통령상을 기대했던 학생들에게 미안하고 그간의 노력이 아까워 눈물이 났다. 꼴찌의 이유를 찾기 위해 연구보고서를 이리저리 보여준 결과 대부분 반응이 "대단한 것 맞지만 학생이 직접 수행한 건 아닌 것 같다."였다. 충격을 받고 다음부터는 학생들이 작성한 계획서를 바탕으로 그들의 의견부터 묻고 그들이 지향하는 수준까지 지도했다. 학생들이 원한다면 조금 수준 높아 보이는 방법을 제안하였지만 절대 강요하진 않았다. 그 결과 몇 번 더 부산전람회 특상과 전국전람회 우수 이상을 받았다. 학생의 수준을 존중하고 그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유익할 것이라 전하고 싶다.수업시간에 진행하는 실험은 시범실험을 통해 충분히 숙달된 다음 학생들과 진행하기에 교사가 상황을 대부분 컨트롤 할 수 있지만 연구 지도는 정말 밑도 끝도 없는 물음표 투성이에 학생 안전사고 우려로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카이스트(KAIST) 등 일부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을 제외하곤, 예전에 비해 동아리 탐구 지도나 연구대회 지도가 줄어들긴 했지만 연구 지도는 초·중등 과학 교사에겐 뗄 수 없는 숙명이다. 아직 연구 지도 경험이 없거나 과거 연구 지도로 상심한 경험이 있는 분들게, 학생들과 함께 연구를 진행할 기회가 있을 때 부담 없이 도전해 보실 것을 권하고 싶다. 나 또한 일반 학교에서 실험으로 고민하시는 많은 과학 선생님들과 연수에서 공유하고자 노력하고자 한다.안윤영부산국제고등학교 교사 부산교육신문에 기재된 기고문은 필자의 견해이며 부산광역시교육청의 입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202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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