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종합
초3부터 고2까지 꼼꼼하게 학력 진단 '전국 최초'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EST)로 초3부터 고2까지 누락없는 학력 진단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첫 시행된 BEST를 치르는 모습
BEST·교육부 학업성취도 평가 통해부산교육청, 학력 수준 데이터 수집학력 성취 수준 알 수 있도록 분석학생들 스스로 강점·약점 파악 지원
부산광역시교육청이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에 두 팔을 걷었다. 올해 시행 2년 차를 맞은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usan Education Step-up Test, 이하 BEST)'와 교육부 시행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 평가'를 통해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모든 학년 학생들의 학력 수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7월 22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 관내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부산형 학업성취도평가(BEST)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 기간 동안 휴일, 방학을 제외한 희망일에 평가를 치를 수 있으며 문항은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의 직전 학년 2학기~해당 학년 1학기 전 범위 각 25문항과 교과별 정의적 영역 설문 각 16문항으로 이루어져있다. 초등은 40분, 중등은 45분 동안 평가를 진행하고 정의적 영역 설문은 시간 제한이 없다.
평가 결과는 부산학령향상지원시스템(BASS)으로 자동 연동되며 학업 성취 수준, 영역·역량별 성취도, 기대 정답 반응 분석, 평가요소 별 정답 여부, 교과 정의적 영역 특성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은 물론 학생별 기대 정답 반응률까지 분석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