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존경, 제자 사랑 '존사애제(尊師愛弟)'의 정신을 되살리겠다는 부산광역시교육청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 대장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는 '교육공동체 회복,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운영하며, 학생·교사·학부모 간 상호 존중과 교육공동체 회복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중 프로젝트다.
지난 4월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 개막토론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6개월간 학생·교사·학부모가 학습권 보장, 교육 활동 보호, 협력적 소통 등 3개 분야 주제별 교육공동체 회복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펼쳤다. 이처럼 6개월이라는 장기간 동안 11회의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를 운영한 것은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전국 최초이다.
개막토론에는 학생, 교사, 학부모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공동체 회복 방안 모색을 주제로 패널 간 열띤 토론이 펼쳐졌고 이어서 6∼7월 두 달간 진행된 주제별 토론(난상토론)은 △학생은 학생답게 △교사는 교사답게 △학부모는 학부모답게라는 주제를 가지고 지역별(원도심, 서부산권, 동부산권)로 운영되었다. 연중 장기 프로젝트 방식의 운영으로 교육공동체 회복 필요성에 대해 교육공동체 전체의 높은 관심과 공감을 살 수 있었고 범시민적 사회적 이슈화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부산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총 11회의 토론 결과를 부산교육정책에 반영하고 학생·교사·학부모 간 상호 존중을 위한 권리/의무 조례 등 관련 조례 제정 업무를 추진하며 교육공동체의 신뢰 회복을 위해 수업 중심의 학교 교육 여건 개선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부산광역시교육감은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는 스승 존경, 제자 사랑의 교육공동체 회복 방안을 모색해 상호 간 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토론회를 통해 도출한 의견은 우리 교육청이 책임지고 부산교육정책에 반영하여 교육공동체 회복의 디딤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 대장정의 종점인 종합토론회는 오는 9월 27일 15시 KNN공개홀에서 개최되며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주제별 토론 결과 한눈에 보기
토론 결과 : 학생은 학생답게(원도심, 서부산권, 동부산권), 교사는 교사답게(원도심, 서부산권, 동부산권), 학부모는 학부모답게(원도심, 서부산권, 동부산권) |
학생은 학생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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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는 교사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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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는 학부모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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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 - 스스로,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기
- 수업 방해 학생 지도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 - 학생의 나이와 발달에 맞는 교육 실현
- 지속적인 악성 민원 대응 방법 마련 시급
| - 학부모의 자녀 인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학부모교육 필요
- 가정 차원에서의 학생 인성 지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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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권
| - 학습 분위기 방해하는 언행 삼가
- 교사의 관심과 학생들에 대한 무한 신뢰 필요
| - 수업시간은 온전히 교사가 책임자가 되어 어떠한 간섭도 받지 않는 환경 조성 필요
| - 학부모교육 참여 불균형 해소 필요
- 내 아이만이 아닌 모든 아이들이 소중함을 인식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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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권
| - 디지털 시대에 맞지 않는 교칙 개선 필요
- 학생 학습권 보장을 위한 교사 1인당 담당 학생 수 조정 필요
| - 교사의 수업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 필요
- 디지털 기기 사용에 대한 쌍방 합의 필요
| - 교육적 판단이 존중되는 문화 조성해야 함
-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 포함 가족 전체 상담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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