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이 모든 특수교육대상 학생에게 30분 이내 통학권을 보장하기 위해 특수학교 전면 재배치에 나선다. 특수학교 환경 개선과 과밀 해소를 위해 2026년까지 '부산솔빛학교'를 사상구 괘법동 산21번지 일원으로 이전하고, 강서구에 '(가칭)에코특수학교'를 신설한다. 또한, 특수교육대상자 거주 비율이 높은 해운대구·사하구·부산진구 등의 지역에도 특수학교를 신설해 학생들을 분산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현재 13.2%에 달하는 특수학급의 과밀비율을 줄이기 위해 특수학급 신·증설도 추진하여 과밀비율 0%를 목표로 2030년까지 39학급을 늘리고, 원거리 통학을 해소하기 위해 '특수학교 거점형 교실'을 시범 운영한다.
또한 학교 시설이 노후화된 부산배화학교 등 5교를 리모델링하고 장애 학생 특성에 맞는 운동훈련실 등을 마련하고, 2028년 1월 개원을 목표로 '(가칭)부산특수교육원' 설립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