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소식
제5기 학생의회 ‘교육정책 의견수렴 활동’ 본격화
학생 자치 문화를 이끌 65명의 학생들이 2024 학생의회에 참여했다.
초중고 학생 65명으로 구성부산진구의회 본회의 체험
부산의 학생 자치 문화를 이끌어 갈 학생의원들의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부산진구의회 본회의장에서 학생의원 65명을 대상으로 '2024 부산광역시교육청 학생의회 제1회 정례회 본회의'를 개최했다.
2020년부터 운영 중인 학생의회는 '부산광역시교육청 학생 자치 및 참여 활성화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교육정책에 대한 학생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연 2회 개최하는 학생자치기구다. 올해 5기째를 맞은 학생의회는 지난 5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개방직 학생의원 52명과 교육지원청·학교급별 학생대표협의회에서 추천받은 당연직 학생의원 13명 등 총 65명의 초·중·고 학생으로 구성했다.
학생의원들은 본회의에 앞서 개최한 열린 분과위원회의에서 다양한 정책들을 안건으로 제안했다. 이들은 본회의를 통해 분과위원회에서 제안한 정책들을
심의·의결한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의원들은 정책 발의, 토론 등 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한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한 정책들을 '학생 자치 및 참여 지원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향후 교육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본회의는 부산진구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로 실제 본회의장에서 진행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본회의 후에는 교육감과 학생의원들이 교육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고 학교폭력·비행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서포터즈 선서식도 진행했다.
한편,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부산광역시의회와 함께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여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실제 현장에서 직접 의사진행 과정을 체험하며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연 2회 개최되며 1회 당 약 30명의 학생과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