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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체육고등학교 전국 춘계럭비리그 정상 '우뚝'
2024년도 전국 춘계 럭비 리그전에서 부산체고가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결승서 배재고에 24 대 13 승리부산 고등부팀 중 최초 우승학교 창단 후 첫 정상 겹경사
부산체육고등학교(교장 유국종)는 지난 3월 경북 경산시에서 열린 '2024 전국 춘계럭비리그전'에서 우승(사진)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전국 춘계럭비리그전은 대한럭비협회에서 주관하는 가장 권위있고 큰 규모의 대회로, 올해 전국대회 성적을 가늠해볼 수 있는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우승은 부산지역 고등부팀의 전국 춘계리그 최초 우승이자 해당 대회 부산체고의 창단 이래 우승이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오는 8월 열리는 '제32회 한중일 주니어 종합경기대회'에서 대한민국 청소년 대표팀으로 출전할 자격을 얻는 희소식까지 전해졌다.
부산체고는 13개팀 4개조로 나눠 진행한 예선 리그전에서 경산고(경북), 오성고(충남), 전남고(광주)를 각각 22대7, 75대0, 31대3으로 연파하며 조 1위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8강에서는 작년 전국대회에서 패배를 안긴 충북고를 만나 공수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33대0으로 대승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양정고(서울)를 상대로 24대18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고, 결승에선 배재고와 격돌해 치열한 접전 끝에 24대13으로 최종 승리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