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시민이 함께 읽고 공감할 2025년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3권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선정되었다.
○ 부산광역시립시민도서관(관장 이은경)은 2025년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으로 어린이 부문에 ‘나는 단단한 아이’, 청소년 부문에 ‘라이프 재킷’, 일반 부문에 ‘이중 하나는 거짓말’이 각각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한 부산 시민 투표는 어린이,청소년,일반 3개 부문 각 3권씩 후보도서 총 9권을 대상으로 지난 2월 12일부터 3월 14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실시했다.
그 결과 총 투표수 32,437표 중 부문별 최다 득표 도서 3권을 2025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 어린이 부문에는 정예란 작가의 ‘나는 단단한 아이(해와나무)’가 선정됐다. 틱 증상을 겪고 있는 주인공이 세상과 당당하게 맞서는 성장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이 단단한 내면을 키울 수 있도록 격려하는 책이다.
청소년 부문에는 이현 작가의 ‘라이프 재킷(창비)’이 선정됐다. 여섯 명의 아이들이 장난스럽게 시작된 여행 속에서 맞닥뜨린 사건을 통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고자 하는 고뇌와 책임감을 느낄 수 있다.
일반 부문에는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문학동네)’이 선정됐다. 각자의 비밀을 가진 세 친구의 시점을 오가며 서서히 진실이 밝혀지는 과정을 통해 오해와 비밀 속에서 자신을 찾고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 시민도서관은 원북 올해의 책 선정을 시작으로 ‘원북원부산 어울림한마당’, ‘원북 공연으로 만나다’, ‘원북 작가 강연회’ 등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 이은경 시민도서관장은 “원북원부산 올해의 책이 학생, 지역 주민들의 시민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다”며 “2025년 한 해 동안 올해의 책을 통해 시민들이 책을 매개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