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양초등학교(교장 정석)는 4월 12일(토) ‘2025학년도 백양초 백양백문 배움이음 다시수학 페스티벌’을 개최하였다. ‘다 함께 시작하는 수학’을 뜻하는 본 페스티벌은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체험 수학교실(3학년), 친구와 함께하는 체험 수학교실(4, 5학년), 전문가 특강 학부모 연수로 다채롭게 운영되었다.

⚪ 백양초등학교는 ‘건강한 몸, 따뜻한 마음, 남다른 생각을 키우는 교육’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백양(樣)백문(問) 배움이음 연구학교>, <질문하는 학교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수학 교구를 활용해 즐겁게 수학을 탐구하는 과정 속에서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이는 긍정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본 행사를 계획하게 되었다.

⚪ 각 반에서는 부산학력개발원의 대학생 학습지원 튜터링 사업의 일환으로 현직 교사 1명 외 부산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대학생 4명이 보조로 참여하여 학생들의 맞춤형 수업을 지원하였다. 페스티벌은 4교시에 걸쳐 <테이크 잇 이지>, <루나랜딩>, <이퀼리브리오>, <내가 만드는 쌓기나무 소마큐브>의 4개 프로그램을 순서대로 체험하며 진행되었다.

⚪ 열띤 분위기 속에서도 운영 교사의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행동하며 모든 프로그램에 최선을 다해 참여한 백양초 학생들은 어려운 문제 앞에서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서로 격려하며 응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이렇게 재미있는 페스티벌을 열어주시고 저의 수학 흥미도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가 신청한 수학 페스티벌! 난 수학이라는 말에 아주 질색했는데 막상 해 보니 어렵기도 했지만, 머리를 쓰고 생각하는 게 너무 재미있었다. 5학년 때도 신청했으면 좋겠다.”, “수학을 이런 놀이로 배울 수 있다는 게 놀랍다. 앞으로는 수학을 존중할거다.”, “선생님이 안 되는 것은 없으니 포기하지 말라고 했다. 처음부터 잘할 순 없다. 또 참여하고 싶다.”, “이렇게 수학이 재미있다니! 수학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쉬울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와 같은 후기를 남겨,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은 뜻깊은 행사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페스티벌에서 학부모 특강,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체험 수학교실을 운영한 부산교육대학교 수학교육과 김성준 교수는 “오래 보고 자세히 보면 예쁘고 아름다워요. 수학도 그렇구요. 다만 수학은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하다 보면 더 즐거워집니다. 다시수학은 우리 아이들과 함께 수학을 하는 거랍니다.”라고 페스티벌의 의미를 전했다.